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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니전]45분 간 '진땀', 한국 0-0 기니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10-21 08:48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최진철호가 기니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 대표팀은 21일(한국시각) 칠레 라 세레나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벌어질 기니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최 감독은 18일 브라질전(1대0 승)에서 효과를 본 4-4-2 시스템을 다시 꺼냈다. 투톱에 이승우와 유주안을 세웠다. 2선에 박상혁(매탄고) 김정민(금호고) 장재원(현대고) 김진야(대건고)가 배치했다.

포백에는 박명수(대건고) 이상민(현대고) 이승모(포항제철고) 윤종규(신갈고)가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의정부FC)가 꼈다.

전반전 초반부터 불꽃이 튀었다. 허리싸움이 치열했다.

전반 5분 '코리안 메시' 이승우가 빛났다. 20m 단독돌파 후 김진야에게 스루패스를 연결했으나 조금 길었다.

기니는 줄레스 케이타, 야모두 투레를 선봉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7분 샘 디알로가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안준수가 선방했다.


한국은 전반전 중반부터 볼 소유시간이 줄고 패스미스가 많아졌다.

전반 34분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야모두 투레가 오른발 아웃프론트로 감아 찬 슈팅을 구사했지만 이번에도 안준수가 막아냈다.

전반 43분 나비 방구라가 아크 정면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안준가 안정적으로 잡았다.

한국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브라질전에서 보였던 활동량과 압박이 보이지 않았다. 이승우는 고립됐다. 공-수 간격이 벌어졌고 기니의 힘과 속도에 버거워했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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