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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역대 최악의 배신' 사례로 꼽히는 애슐리 콜(35)의 2006년 첼시 이적에 대해 에이전트가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콜은 결국 아스널과의 법정 싸움 끝에 2006년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는 아스널에 윌리엄 갈라스와 현금 500만 파운드를 지급했고, 바넷은 벌금 100만 파운드와 직무 정지 9개월 징계를 받았다. 아직도 유럽 축구 최악의 배신 사례를 꼽을 때면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 일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바넷은 "콜이 아스널을 떠난 것은 오로지 팀의 잘못이다. 아스널이 약속을 지켰다면, 콜은 100% 남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널 측이 사전에 약속했던 주급 등 재계약 조건보다 좋지 않은 계약을 제시해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바넷의 설명이다.
현재 콜은 로마와의 계약이 해지돼 자유계약 신분으로 자신이 뛸 팀을 알아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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