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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올림픽팀은 내달 중국서 예정된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해 담금질을 펼칠 계획이다. 신 감독은 "(11월에) 권창훈이 부상 등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합류가 가능할 것 같다. 유럽파 선수들도 내 구상에 들어왔다. 아직 못 본 선수가 1명 남아 있다. 체크를 한 뒤 불러들일 생각이다. 나머지 자리에는 경기력이 올라온 선수들을 불러들일 것"이라며 "(11월에는) 80~90%의 팀 완성도를 만들어야 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 선발 구상은 어느 정도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체크 중인 1명의 유럽파 선수가 있다. 체크 후 발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경기 소감은.
1, 2차전을 모두 승리해 상당히 기쁘다. 호주를 상대로 무엇이 부족한 지, 보완해야 할 게 무엇인지 알았다. 본선에 가기 위해 좀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느꼈다.
-11명을 모두 교체한 이유는.
1차전에서도 전, 후반 멤버 교체가 많았다. 1차전에선 후반 10분부터 선수 교체를 시작했으나, 오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를 했다. 4-4-2 포메이션을 좀 더 완성하고자 하는 의도였다. 선수들에게 전반적으로 기회를 주고 싶었다.
-전, 후반의 경기력을 평가한다면.
1차전에서는 4-4-2를 활용했지만, 오늘은 K리거와 벤치를 지켰던 선수들 위주로 4-3-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경기력과 전체적인 전술 완성도를 실험하고자 했다.
-최전방에서 유럽파 공백을 메울만한 선수를 찾아야 할 것 같다.
내용과 결과를 따져보면, 결정력을 좀 더 높여야 할 것 같다. 결정력은 안이한 부분이 있었다고 본다. 좀 더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 지금은 평가전이지만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찬스가 많이 오지 않는다.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상황에 대해 강하게 주문을 해야 할 것 같다. 짧은 시간 여러가지 전술을 주문했는데 훈련할 시간이 부족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느꼈다. 다시 소집될 때 지금의 훈련들을 이해하다면 좀 더 세밀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11월에는 권창훈 등이 합류할 것 같다.
권창훈이 부상 등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합류가 가능할 것 같다. 유럽파 선수들도 내 구상에 들어왔다. 아직 못 본 선수가 1명 남아 있다. 체크를 한 뒤 불러들일 생각이다. 나머지 자리에는 경기력이 올라온 선수들을 불러들일 것이다. 80~90%의 팀 완성도를 만들어야 한다. 오늘 경기를 통해 선수 선발 구상은 어느 정도 마무리 됐다.
-1명은 아직 공개할 수 없는 건가.
그렇다. 아직 한 달의 시간이 남아 있고 계속 체크 중이다. 체크 뒤 중국 대회 소집 여부를 판단할 것이다.
-두 경기를 보면 공격에 치중하다보니 수비가 다소 흔들리는 경향이 있었다.
장단점이 있다. 공격적이면 수비가 허술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수비에 치중하면 공격이 매끄럽지 않다. 수비수들이 기량을 끌어 올려야 한다. 공격시 기량이 떨어지면 수비시 공간을 줄 수밖에 없다. 사실 이번엔 수비 조직력 훈련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허술한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11~12월 소집 때에는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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