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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대표팀이 잇단 악재에 울고 있다.
백업 골키퍼 팀 크룰까지 아웃됐다. 크룰의 소속팀인 뉴캐슬은 12일(한국시각) '크룰이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고 발표했다. 크룰은 지난 10일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유로2016 예선 경기에서 훈련 중 부상한 야스퍼 실러선(아약스)의 부상을 메우기 위해 선발출전했으나, 후반 35분 부상하며 교체아웃된 바 있다. 블린트 감독은 여룬 조트(PSV)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 했으나, 한 경기서 두 명의 골키퍼가 부상하는 보기 드문 상황을 겪어야 했다.
블린트 감독은 커너트 베르메르(페예노르트)를 추가 소집하면서 13일 체코전에 대비하고 있다. 그러나 1, 2번을 다투던 골키퍼 2명이 빠진 상황에서 승부에 나서는 게 부담스러울 만하다. 상황도 좋지 않다. 13일 체코와 맞붙는 네덜란드는 이 경기를 잡더라도 안방에서 아이슬란드와 만나는 터키가 패해야 예선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주어지는 조 3위에 오를 수 있다. 32년 만의 본선행 좌절이 현실로 다가온 네덜란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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