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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에서 쿠웨이트를 1대0으로 꺾은 슈틸리케호가 10일 귀국한다.
슈틸리케호는 귀국 후 13일 오후 8시 열리는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을 준비한다. 자메이카는 '레게 보이즈'라는 애칭을 갖고 있다.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의 신흥 강호로 떠오르고 있다. 자메이카의 9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52위로 57위인 한국보다 다섯 계단이나 높다. 7월 열린 북중미 골드컵에선 4강전에서 강호 미국을 2대1로 꺾는 돌풍을 일으키며 멕시코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월드컵 본선에는 1998년 프랑스 대회에 한 차례 출전했다. 한국과는 1998년 5월 서울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러 한국이 1승1무(2대1 승, 0대0 무)를 기록한 바 있다.
독일 출신의 빈프리트 셰퍼 감독(65)이 자메이카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카메룬을 지휘한 그는 태국대표팀도 이끌었다. 2012년에는 킹스컵 대회에선 홍명보 감독의 한국 올림픽팀과 대결해 1대3으로 완패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61)과는 독일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슈틸리케호는 자메이카전 후 해산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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