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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기 마친 과천벌 암말들, 최강자는?

박상경 기자

기사입력 2015-10-02 07:58


◇천년동안

◇조이럭키

◇총알공주

◇금빛환희

◇메니머니

한가위 휴식기를 마친 과천벌이 다시 들썩인다.

제12회 농협중앙회장배(리스티드·3세 이상·암·1200m)가 4일 렛츠런파크서울 제7경주로 펼쳐진다. 제주도지사배 스텝경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천년동안', '조이럭키', '총알공주' 등 서울을 대표하는 암말들이 대거 출전해 불꽃 튀는 승부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천년동안(한국·암·5세·레이팅 115·조교사 신삼영)

선입, 추입 전개가 자유로운 마필. 지난 6월 뚝섬배(GⅢ)에서 부진했으나 1등급 경주 경험이 풍부하고, 기복이 적은 편이라 기대치는 여전히 높다. 경주 초반 전개 및 종반 추입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1200m 기록은 1분17초. (통산전적=24전 10승·2위 6회 3위 3회·승률 41.7%·복승률 66.7%·연승률 79.2%)

조이럭키(한국·암·5세·레이팅 108·조교사 박윤규)

7월 대상경주(문화일보배)에서 1200m를 1분12초1로 주파했으나 6월 뚝섬배에선 부진했다. 다만 6월 이후 조금씩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대회 기대치가 높다. '천년동안'과 비교해 오히려 한 수 위로 평가하는 전문가도 적지 않다. (통산전적=19전 10승·2위 1회·승률 52.6%·복승률 57.9%·연승률 57.9%)

총알공주(한국·암·6세·레이팅 95·조교사 김점오)

이름에 걸맞는 단거리 강자. 지난 4월 1200m를 1분15초에 주파했다. 동거리 최단기록은 1분14초3이다. 선입, 추입이 가능한 자유마로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을 만하다. (통산전적=40전 3승·2위 9회 3위 3회·승률 7.5%·복승률 30%·연승률 37.5%)


금빛환희(한국·암·4세·레이팅 106·조교사 배대선)

지난 8월 1200m 경주였던 아시아챌린지컵에서 1분15초7의 기록을 썼다. 2년 전 1200m 기록 역시 1분15초9로 비슷했다. 혼전에 강하고 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산전적=17전 5승·2위 3회 3위 2회·승률 29.4%·복승률 47.1%·연승률 58.8%)

메니머니(한국·암·3세·레이팅 89·조교사 김동균)

데뷔 후 12차례 경주서 모두 입상한 마필. 선행력과 지구력을 겸비했다. 큰 경주에 강했는데 3월 대상경주(스포츠서울배) 우승, 6월 부경 코리안오크스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5년 상반기 최다 상금 수득마다. 1200m 최단기록은 1분15초7. (통산전적=12전 6승·2위 5회·승률 50%·복승률 91.7%·연승률 91.7%)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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