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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샤인' 손흥민(23·토트넘)이 부상 악령에 휩싸였다.
이날 섀도 스트라이커로 나선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잦은 포지션 체인지를 펼쳤다. 헌신적인 움직임도 돋보였다. 단순히 볼을 빼앗는 것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압박을 시도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인터셉트 2회와 태클 3회 등 수비 기록도 좋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긴 손흥민은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13일 선덜랜드전 이후 18일 카라바크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쏘아올렸다. 이어 20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선 EPL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폭발시켰다.
이번 부상은 슈틸리케호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10월 A매치 2연전 결장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손흥민은 8일 쿠웨이트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자메이카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에 포함된 상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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