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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의 자책 "내 실수로 실점한 장면이 마음에 걸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9-27 11:13


ⓒAFPBBNews = News1

"내 실수로 실점한 장면이 특히 마음에 걸린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정호는 26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펼쳐진 호펜하임과의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 선발출전했지만 3골을 허용했다. 특히 후반 실수가 뼈아펐다. 홍정호는 후반 23분 상대의 돌파를 막던 중 다리를 걸어 파울을 범했다. 첫 골을 넣은 볼란트가 키커로 나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대3 패배를 당했다. 홍정호는 "힘든 부분이 있지만, 실수로 실점한 장면이 아쉬웠다"고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독일)=조예지 통신원

-홈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경기소감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는데 많이 아쉽고, 내 실수로 실점한 장면이 특히 마음에 걸린다.

-이번 시즌 들어 지난 경기까지 전반 실점이 없었다. 최근 두 경기 모두 초반에 실점이 나왔는데

일단 상대 선수들이 잘한 것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실점장면을 보면 전부 역습에서 나온다. 아무래도 우리 팀이 세트피스나 코너킥상황에서 좀 공격적으로 나가다 보니 그런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페널티킥을 내 주고 수비가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다.


아무래도 짧은 일정동안 경기가 많이 있어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결국 경기장에서는 더 뛰어야 했다. 많이 아쉽다.

-최근 두 경기 7실점이 나왔다. 어떤 부분이 보완되어야 하나.

일단은 역습 상황을 잘 막아야 할 것 같다. 분데스리가 선수들은 다들 한 방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위험지역에서 슈팅을 주지 않도록 수비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 하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추석이다. 국내 팬 분들에게 인사 부탁드린다.

경기장 안에 들어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최우선인 것 같다. 앞으로 꼭 승리도 하면서 좋은 경기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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