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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구자철 "손쓸수 없이 무너졌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9-24 09:48


ⓒAFPBBNews = News1

"손쓸수 없이 무너졌다."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의 아쉬운 소감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4일(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펼쳐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2대4로 패했다. 전반 4골이나 내주며 수비가 무너진 탓이 크다.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다음은 믹스트존에서 만난 구자철의 일문일답이다.

아우크스부르크(독일)=조예지 통신원

-경기소감은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주중 경기를 하면서 지난 주에 이어 연승을 이어가려고 노력을 했는데 오늘 승점을 가져가지 못해서 그 부분이 많이 아쉽다.

-전반전 대량 실점의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나

마치 뭔가에 홀린듯이 16분만에 4실점을 해버렸다. 손 쓸수가 없을 정도로 너무 빨리 진행되는 바람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결국 경기 초반에 많은 실점을 한 것 때문에 전체적으로 게임이 어렵게 흘러간것 같다.

-후반에 어떤지시가 있었는가


팀이 크게 뒤지고 있었기 때문에 포메이션을 바꾸면서 변화를 주고전술적으로도 좀 더 공격적인 주문이 있었다.

-공격진 로테이션에 의한 포지션 변동이 많다. 어떤 이유인가

매 경기 불가피하게 부상 선수가 나왔다. 지난번 경기에서는 에스바인이 뒷 근육이 아파서 더 이상 못 뛴다고 해서 제가 그 부분을 채우면서 사이드로 빠지게 되었고, 오늘 같은 경우는 전반에 대량실점을 하면서 후반에 전술적으로 공격적인 부분을 가져가다 보니 또 포지션을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호펜하임 경기에 대한 준비는

일단은 회복을 잘 해야될 것 같다. 오늘 2대4로 졌기 때문에 많이 아쉽지만 앞으로 시즌 경기는 계속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빨리 몸 회복을 잘해서 다음 경기 준비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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