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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선덜랜드는 상황이 더 안 좋다. EPL에서 지금까지 승리가 없다. 2무4패(6득점-13실점)로 최하위인 20위까지 추락했다. 선덜랜드의 초반 부진은 올 시즌이 처음이 아니다. 2013~2014시즌 리그 개막 후 8라운드까지 1점을 획득했다. 2014~2015시즌 역시 리그 6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선덜랜드는 리그 초반 부진의 전통을 이번 시즌에도 계승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스쿼드에 출혈이 있다. 22일 영국 스포츠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맨시티의 엘리아큄 망갈라가 6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부상을 했고, 이번 리그컵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주전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 역시 종아리 문제로 전력 이탈했다. 이 매체는 뱅상 콤파니, 가엘 클리쉬, 파블로 사발레타, 파비앙 델프도 출전명단에서 제외될 것 이라고 했다. 맨시티로서는 우려되는 부분이다.
맨시티와 선덜랜드는 2013~2014시즌 리그컵 결승에서 만난 적이 있다. 맨시티가 3대1로 선덜랜드를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번 리그컵 경기를 통해 누가 반전의 기회를 잡을 지 주목된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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