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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바르사, 귄도간-놀리토 등 1월 영입 '눈독'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9-18 15:11


귄도간(왼쪽)과 놀리토는 바르셀로나가 오랫동안 노려온 선수들이다. ⓒAFPBBNews = News1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잇따르는 '부상 악몽'으로 마음이 바빠진 바르셀로나가 일찌감치 겨울 이적시장 영입을 노크하고 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18일(한국 시각)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겨울이적시장에서 일카이 귄도간(25·도르트문트), 놀리토(29·셀타 비고), 데니스 수아레스(21·비야레알)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하피냐 알칸타라(22)마저 무릎십자인대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아웃되면서 스쿼드에 큰 구멍이 뚫렸다. 이미 다니엘 알베스(32), 더글라스 페레이라(24), 토마스 베르마엘렌(30), 클라우디오 브라보(32) 등 부상자가 많다. 지난 여름 영입한 아르다 투란(28)과 알레이스 비달(26)이 합류하는 오는 1월까지는 고전을 면치 못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페르난데스 단장은 "1월 이적시장에서 페드로 로드리게스(28·첼시)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인정했다. 투란과 비달의 복귀를 기점으로 귄도간과 놀리토의 영입, D수아레스의 컴백 등을 앞세워 대반격에 나서겠다는 게 엔리케 감독의 복안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반기 내내 '버티기'에 전념해야한다. 엔리케 감독은 1월 전까지는 세르지 로베르토(23), 마르크 바르트라(24), 세르지 삼페르(20), 아드리아누(31) 등을 활용하는 한편, 세르히오 부스케츠(27)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1)의 전진배치도 고려하고 있다. 새삼 지난 여름 떠난 사비 에르난데스(35)의 빈 자리가 느껴지는 바르셀로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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