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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산업 전문자격시험의 열기가 뜨겁다.
말산업 국가자격은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등 3가지 종류다. 말조련사는 말의 용도별 조련, 말의 능력 향상 등 말 조련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이다. 장제사는 말의 발을 보호하기 위해 발굽 바닥에 편자를 말의 특성에 맞게 만들어 발굽에 붙이는 이를 뜻한다. 또 재활승마지도사는 승마를 통해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치유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이를 일컫는다. 각 자격마다 1∼3급으로 등급이 세분화된다. 현재는 3급 시험만 시행되고 있으나, 관계 법령에서 정하는 실무경력이 충족되는 시점에 2급, 1급 시험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총 3회 시행된 말산업 국가자격 취득자는 115명에 불과할 정도로 시험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자격시험은 1, 2차 검정과정으로 나뉜다. 1차 시험은 자격이론을 중심으로 하는 필기시험이며, 시험과목은 마술학, 마학, 말보건관리, 장제이론, 말의 해부 및 생리, 재활승마이론, 말 관련 상식 및 법규 등으로 자격종목별로 차별화하여 시행된다. 합격 기준은 과목당 100점 만점에 최하점 40점 이상, 전체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다. 2차 시험은 필답, 시연 또는 작업형의 실기시험이다. 시험과목은 마술, 마필관리실무, 말 조련 및 관리실무, 장제실무, 재활승마실무 등으로 필기시험과 마찬가지로 자격종목별로 차별화하여 시행되며, 합격 기준은 필기시험과 동일하다. 마사회는 2017년에는 2급, 2022년에는 1급 자격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말산업 자격증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말산업 포털사이트(www.horsepi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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