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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안양을 넘어야 한다. 쉽지 않은 상대다. 대구는 안양을 상대로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선두탈환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한다. 안양은 최근 2연승으로 8위(승점 38)에 올라 있다.
대구는 눈을 돌릴 곳이 없다. 올 시즌의 운명을 건다. 먼저 '안양 킬러' 조나탄이 골문을 노린다. 조나탄은 안양을 상대로 7경기에서 4골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최근 7경기에서도 4득점-2도움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에델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에델은 시즌 중반까지 1골에 그치는 등 부진했으나, 최근 8경기에서 7골을 터트리는 등 화끈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에델이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행진을 이어간다면 승리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문제는 수비다. 대구는 수비 불안 문제를 해결해야한다. 지난 경기에서 2분 만에 충주에 선제골을 내줬고, 올 시즌 안양을 상대로 3경기에서 7실점을 기록했다.
대구는 선두탈환, 안양은 중위권 진입을 위해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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