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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토트넘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역시 골이 중요하다. 상대가 괜찮다. 카라바흐는 아제르바이잔 내에서는 잔뼈가 굵다. 2014~2015시즌 아제르바이잔리그와 아제르바이잔컵을 동시 석권했다. 그러나 유럽 무대에서는 약체다. 올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3차예선에서 탈락해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로 내려갔다. 영보이스(스위스)를 완파하고 본선에 합류했다. 토트넘보다는 한 수에서 두 수 떨어진다.
여기에 손흥민은 유럽무대 경험이 풍부하다. 레버쿠젠 시절 2013~2014시즌부터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았다. 올 시즌에도 이적하기 전, 레버쿠젠과 라치오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뛰었다. 19경기에 나와 5골을 넣었다. 다만 UEL은 처음이다. 그래도 자신감이 넘친다. UEL은 UCL에 비해 다소 수준이 떨어진다. 손흥민으로서는 충분히 골을 넣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무대다.
손흥민 외에도 아우크스부르크 삼총사도 UEL을 준비하고 있다.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는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와 L조 1차전을 준비한다. 박주호(도르트문트)는 홈에서 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 C조 1차전에 출격대기한다.
이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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