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투비즈, 개막 5경기 연속 무패…리그 단독선두 질주

AFC 투비즈. ⓒ스포티즌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AFC 투비즈가 2015-16시즌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AFC 투비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SV 로세럴(SV Roeselare)과의 2015-16 벨기에 프록시무스리그(2부 리그) 5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승점 1점을 더한 AFC 투비즈는 올시즌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리그 선두로 뛰어올랐다.

AS 유펜(AS Eupen)과 리그 공동선두에 올라있던 AFC 투비즈에게 로세럴 전은 리그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였다. AFC 투비즈는 마마두 디알로(33)와 세가 케이타(23), 메디 페누쉐(22)를 앞세워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특히 페누쉐의 왼쪽 측면 공격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전반 중반 오른쪽 수비수 안드레 아마고(27)가 상대 왼쪽 진영으로 침투한 뒤 중앙의 케이타에게 연결했다. 케이타는 상대 수비수 뒷공간으로 돌아 들어간 디알로에게 짧게 내줬고, 이를 디알로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 옆을 때렸다.

후반 들어 AFC 투비즈는 필립 리아(30)의 정확한 킥을 활용하며 공격을 이끌어나갔지만, 상대 수비수의 육탄수비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AFC 투비즈는 조지아의 신성 레반 센겔리아(20)와 조단 앙리(22), 션 갈리코(21)를 잇따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리그 단독선두가 된 AFC 투비즈는 오는 9월 19일 새벽 3시 30분 롬멜 유나이티드(Lommel United)과의 홈경기에서 1위 자리를 굳힌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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