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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지 "로저스 감독 이대로는 안되. 대안은…"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5-09-14 08:58


새비지 ⓒAFPBBNews = News1

"리버풀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익스프레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로 활약했던 로비 새비지(40)가 리버풀에게 감독교체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새비지는 "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42)을 대신 할 유능한 감독들이 있다"고 운을 뗀 뒤 "바로 위르겐 클롭(48)과 카를로 안첼로티(56)"라고 했다. 이어 "클롭과 안첼로티는 현재 맡고 있는 구단이 없다. 리버풀은 로저스 감독 대신 이 둘 중 한명과 계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비지는 "로저스 감독은 1950년 이후 취임한 역대 리버풀 감독 중 부임 후 3년 간 트로피가 없는 유일한 감독"이라며 날을 세워 말했다.

클롭은 7년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이끌었다. 리그 우승 2회, 독일 포칼컵 우승 1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의 족적을 남긴 감독이다. 안첼로티는 유벤투스(이탈리아), AC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여러 유명 구단에서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있다. 최근 이끌었던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4년 UCL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수퍼컵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 굵직한 대회 우승 경험이 있다.

한편, 리버풀은 13일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EPL 5라운드 맨유전에서 1대3 패배를 당했다. 2승1무2패로 9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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