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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데뷔전, 61분만에 교체…BBC "엉망이었다" 혹평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9-14 08:40



손흥민 데뷔전. ⓒAFPBBNews = News1

손흥민 데뷔전

손흥민(23·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에 대해 영국 언론이 혹평을 내놓았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선덜랜드 전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출전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 교체될 때까지 61분 가량 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슈팅 3개를 시도했고, 코너킥과 프리킥 등 세트 피스 전담키커로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영국언론 BBC는 "손흥민은 7번 유니폼을 입고 측면 공격수로 나섰지만, 공격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의 움직임이 훨씬 많았다"라며 "손흥민의 세트 피스는 엉망이었다"라고 혹평을 내렸다.

영국 일간지 익스프레스도 "데뷔전의 손흥민은 조용했다"라며 팀내 최저인 평점 5점을 내렸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팀내 두번째로 낮은 6.24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역대 아시아선수 최고 이적료인 2200만파운드(약 400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이날 EPL 데뷔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현지 언론의 실망감은 손흥민에게 많은 기대가 쏠렸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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