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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마샬…英가디언 'EPL 데뷔' 핫스타 톱10 선정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9-11 15:25


마샬, 손흥민, 데 브루잉. ⓒAFPBBNews = News1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A매치 주간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연다. 손흥민(23·토트넘), 안토니 마샬(맨유) 등 EPL '새 얼굴'들이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11일(한국 시각) "돌아온 EPL에 데뷔하는 10명의 선수들"이라는 제목으로 겨울 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신입생'들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이번 주 데뷔할 10명의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주목을 받는 선수로 언급됐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 2200만 파운드를 기록한 그는 해리 케인(23)의 부담을 덜어줘야한다. 그가 자신의 쉽지 않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라고 소개했다.

이어 앞서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맹활약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4)를 언급하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영입을 통해 보다 높은 순위에 오르길 간절히 원한다. 그러자면 손흥민이 베르바토프 같은 활약을 해줘야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선수는 역시 이적료 5800만 파운드(옵션 포함)의 '비싼 몸' 마샬이다. '제 2의 앙리'라는 화려한 수식어에 걸맞지 않게 마샬은 EPL 팬들에겐 생소한 선수다.

매체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마샬이 확실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전까지 여러가지 포지션에 기용할 것이라는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면서도 "맨유는 벤치를 보강한 목적으로 마샬을 영입한 것이 아니다. 마샬은 자신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임을 증명해야한다. 마샬의 임무는 웨인 루니를 도와 보다 빠르고 강렬한 공격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년만에 EPL로 돌아온 맨시티의 케빈 데 브루잉(24)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를 차지하는 등 마샬보다 보여준게 훨씬 많은 선수다. 맨시티는 1년 전 1800만 파운드에 불과했던 그에게 올여름 이적료 2위인 5500만 파운드를 아낌없이 투자했다. 맨시티는 데 브루잉이 다비드 실바-라힘 스털링 등과 함께 최강의 2선을 구성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가디언은 하미로 푸네스(에버턴), 파피 딜로보드지(첼시), 오비 울라레(왓포드), 디안드레 예들린(선덜랜드), 듀메르시 음보카니(노리치), 졸레온 레스콧(아스톤빌라), 글렌 머레이(본머스)를 올주말 주목해야할 10명의 신입생에 선정?다.


가디언 선정 이번 주말 데뷔 핫스타 톱10

1. 안토니 마샬(맨유)

2. 케빈 데 브루잉(맨시티)

3. 하미로 푸네스(에버턴)

4. 손흥민(토트넘)

5. 파피 딜로보드지(첼시)

6. 오비 울라레(왓포드)

7. 디안드레 예들린(선덜랜드)

8. 듀메르시 음보카니(노리치)

9. 졸레온 레스콧(아스톤빌라)

10. 글렌 머레이(본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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