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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기됐던 장결희(17·바르셀로나 후베닐A)의 계약해지설에 대해 현지 언론에서도 처음으로 부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캅데비야는 "장결희는 당분간 라 마시아에 함께 하지 못한다. 그는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에서 U-17 월드컵을 치른 뒤 11월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것"이라며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미 그가 훈련할 만한 현지 팀을 수소문해둔 것으로 추정된다. 장결희는 만 18세가 되는 내년 4월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장결희 측의 '바르셀로나와 협력 관계인 팀에서 훈련한 뒤, 내년 4월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라는 해명과 일치한다.
그간 문도 데포르티보 등 현지 언론들은 "장결희는 최근 바르셀로나로부터 방출된 유소년 5명 중 한 명"이라고 보도해왔다. 하지만 캅데비야 기자에 따르면 장결희와 바르셀로나의 관계에는 변화가 없으며, 장결희의 남은 징계기간 동안에도 바르셀로나는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그의 훈련을 지원하는 셈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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