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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부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구성된 '독립기구' FIFA 개혁위원회의 첫 회의는 진전없이 마무리됐다.
FIFA는 부패 스캔들 이후 독립적인 개혁위 설치를 요구하는 등 외부의 압력이 커지자 개혁위를 설치했다. 그러나 이마저도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설치했다. 블래터 회장이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 이상 입김이 여전히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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