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상승세' 맨시티, 챔스 명단 발표…구멍이 없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9-03 09:32


세르히오 아게로. ⓒAFPBBNews = News1

EPL 개막 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맨체스터시티(맨시티)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명단이 발표됐다.

맨시티는 3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챔스에 출전하는 21인 명단을 공개했다.

최전방에는 세르히오 아게로와 윌프리드 보니가 나선다. 중원은 '분데스 MVP' 출신 케빈 데 브루잉을 비롯해 야야 투레, 라힘 스털링, 다비스 실바, 헤수스 나바스, 사미르 나스리, 페르난두, 페르난지뉴, 파비앙 델프가 포진했다.

수비진은 빈센트 콤파니를 축으로 엘리아큄 망갈라, 니콜라스 오타멘디, 바카리 사냐, 파블로 사발레타, 마르틴 데미첼리스, 가엘 클리시, 알렉산드르 콜라로프로 구성됐다. 골문은 조 하트와 윌리 카바예로가 지킨다.

올시즌 EPL의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어느 곳 하나 구멍이 없는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특히 올여름 데 브루잉과 스털링이 합류한 중원은 공격과 수비, 슈팅과 패싱, 돌파와 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가히 완벽한 수준이다.

수비진 역시 올시즌 망갈라의 성장이 눈부신 가운데, 오타멘디까지 가세해 한결 탄탄해졌다. 최전방의 아게로, 골문의 조 하트는 이미 전 유럽이 인정하는 포지션 최고의 선수들이다.

다만 올해 역시 비켜가지 못한 '죽음의 조'가 관건이다. 맨시티는 유벤투스-세비야-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 함께 D조에 속했다. 바르셀로나-레버쿠젠-AS로마가 포진한 E조와 함께 16강 진출팀을 점치기 가장 힘든 조로 꼽힌다.

맨시티는 지난 2010-11시즌부터 챔스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첫 두 시즌은 조별리그 탈락, 최근 2시즌은 모두 16강에서 바르셀로나에 패해 탈락하며 강팀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 EPL의 유럽내 리그 랭킹 하락의 주범으로 비판받기도 한다. 올시즌에는 맨시티가 챔스 불운을 극복할 수 있을까.


맨체스터시티 UCL 21인 명단

GK : 조 하트, 윌리 카바예로

DF : 빈센트 콤파니, 엘리아큄 망갈라, 니콜라스 오타멘디, 마르틴 데미첼리스, 가엘 클리시, 바카리 사냐, 파블로 사발레타, 알렉산다르 콜라로프

MF : 케빈 데 브루잉, 야야 투레, 라힘 스털링, 다비드 실바, 사미르 나스리, 헤수스 나바스, 페르난지뉴, 페르난두, 파비앙 델프

FW : 세르히오 아게로, 윌프레드 보니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