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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다비드 데헤아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3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유가 10월 데헤아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데헤아는 알려진대로 올 여름 내내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를 받았다. 이적 마감시한에 마침내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되는 듯 했지만, 서류 문제라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결국 데헤아는 울며 겨자먹기로 맨유에 잔류해야 했다.
맨유는 데헤아가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 일단 제안은 할 생각이다. 데헤아는 올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끝난다. 만약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내년 1월 다른 팀과 사전 계약을 맺을 수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이적료를 한푼도 벌어들일 수 없다. 맨유는 엄청난 거금을 제시해 데헤아를 유혹할 생각이다.
현재 상황에서는 데헤아는 맨유와 재계약을 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데헤아는 이적 과정에서 루이스 판 할 감독과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데헤아는 최악의 경우 내년 1월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는 것을 각오하고 레알 마드리드행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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