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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그라운드에 돌아온다. 부상으로 쓰러진 이후 17일 만이다.
그러나 기성용은 한 주 더 휴식을 부여받았다. 기성용을 대신해 출전 기회를 잡고 있는 잭 코크가 나름대로 제 역할을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몽크 감독은 굳이 기성용을 조기 투입시키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다.
기성용의 복귀를 무척 반기는 이가 있었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24일 라오스, 레바논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통합예선 2연전에 출전할 최종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성용은 최근 부상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21일 직접 통화해보니 심각한 부상이 아니었다. 오래 쉰 것도 아니었다. 며칠 전부터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했다. 이번 주 컵대회에 다시 출전한다는 소식을 듣고 선발했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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