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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스캔들에 휩싸인 국제축구연맹(FIFA)이 후원사들과 비밀 회의를 열고 대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FIFA는 이날 회의에 대해 "투명성에 대한 FIFA의 확고한 원칙과 후원사들과의 협력의지를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5개 후원사들도 "후원사들은 FIFA의 확실한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짧은 성명만 발표했다.
비자,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주요 후원사들은 부패 스캔들이 불거진 뒤 FIFA에 강력한 개혁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한국의 현대와 러시아 국영회사 가스프롬은 이날 회의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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