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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주전 '김인성 대리가 한턱 제대로 쏜다'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5-08-18 17:44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김인성이 직장인으로 변신(?)한다.

회사명은 인유상사이고, 직함은 대리다. 김 대리 김인성은 아직 '미생'일텐데 팬들에게 화끈하게 쏘기로 했다.

인천 구단이 19일 제주와의 홈경기를 맞아 '인유상사 김인성 대리가 쏜다'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 이벤트는 평일 경기 컨셉트에 맞춰 '직장인 건전한 회식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 12일 포항과의 24라운드 경기서는 직장인을 위한 이벤트를 통해 총 5229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올 시즌 인천 구단 평일 최다 관중 기록이다. 이날 관중석을 가득 메운 직장인 팬들은 열정적인 응원으로 경기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경기 직장인 참여 이벤트는 현장접수와 사전접수로 나누어 진행된다. 사전접수는 10인 이상 직장인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현장에서 접수하는 직장인 팬들은 EG1 게이트와 WG7 게이트 옆 행사부스에서 명함 또는 사원증을 제시하고 '건전한 회식문화 동참 서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선착순 500명까지 '스피드레이서' 김인성이 마련한 볼비어 맥주와 선진 리얼미트스틱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인천은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에서 제주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인천은 올 시즌 제주와 3차례 맞대결(FA컵 포함)에서 2승1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FA컵 8강전에서는 권완규와 김도혁의 연속골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한편, 인천 구단은 이날 경기를 '광성중의 날'로 지정해 인천 U-15팀 소속 학교인 광성중 전교생을 경기장으로 초대할 예정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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