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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이 1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와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를 치른다.
최 감독은 휴식기 직전 가진 부산전에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전북전부터 투입했던 고민혁, 한의권 카드를 중심으로 손설민을 꺼내 들었다. 완델손에 이어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실바를 중앙 수비로 선발 출격시켰다. 후반전 들어서는 공태하, 금교진, 하피냐를 차례대로 투입하며 반전 효과를 누렸다. 그러나 아직 완전치는 않은 모습이었다. 변동 폭을 크게 주면서 전력을 강화했으나, 조직력을 극대화하지 못했다.
대전은 휴식기동안 담금질에 몰두하며, 잘 갖춰진 재료로 본격적인 요리에 들어갔다. 그 간 훈련의 성과를 최대한 발휘한다면 충분히 기쁨을 맛볼 수 있다.
최근 성남은 7경기 째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 상대인 만큼 승리했을 때의 효과도 배가 될 수 있다. 또한 대전은 성남전 이 후 광주, 서울, 인천으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있다. 매 경기가 강등탈출의 분수령인 대전으로서는 원정 3연전을 치르기에 앞서 승리 DNA를 되찾고 집을 나서야 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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