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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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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북한전 무승부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A대표팀은 9일(한국시각)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스타디움에서 가진 북한과의 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전후반 합계 이날 20여 차례가 넘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밀집수비에 막혀 잇달아 골찬스가 무산되며 땅을 쳤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5가 된 한국은 중국(1승1패)-일본(1무1패)전 결과에 따라 대회 우승 여부가 판가름나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그라운드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활약에 상당히 만족한다. 득점이 없었지만, 이 부분을 제외하면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느 경기와 다름없이 준비했다. 기회를 많이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며 "우리는 충분히 이번 대회서 우승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실망감을 준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우리는 이번 대회서 무패를 기록했다. 젊은 선수들인 만큼 앞으로 미래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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