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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팬이에요. 사진도 찍었어요."
한동안 대표팀과 멀어졌는 이민아에게 이번 대회는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이민아는 "대표팀에서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을 뛰었다. 그 자체로 고맙다. 이 자리도 영광스럽다. 한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민아는 "선수들의 기량이 더 좋아졌다. 전술적인 능력도 괜찮아졌다. 대표팀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리다. 애국심을 갖는 그런 마음으로 오게된다"고 했다. 중국, 일본, 북한의 전력에 대해서는 "아시아 여자축구가 확실히 강하다는 것을 느꼈다. 장점도 많고 스타일도 다 다르다. 일본이 지능적이고 패스를 잘하는 경기를 한다면, 북한은 힘도 있고 전술도 괜찮더라. 중국은 월드컵 8강에 오른 팀이다. 각자의 색깔이 있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민아의 시선은 리우올림픽으로 향한다. 아시아에 주어진 티켓은 단 2장이다. 중국, 일본, 북한에 호주까지 가세한다. 이민아는 "우리만의 플레이와 전술을 더 부각시켜야 할 것 같다. 장점 부각이 중요하다. 박은선, 지소연 언니까지 오면 더 좋아질 것이다. 내가 (그때) 대표팀에 올 지 안올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보다 더 나아지리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우한(중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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