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 예비신랑 신상털기 소동 후 "결과만 전달 습관 고칠 것" 반성

정유나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02 19:40 | 최종수정 2025-02-02 19:45


원지, 예비신랑 신상털기 소동 후 "결과만 전달 습관 고칠 것" 반성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근 결혼을 발표한 여행 유튜버 원지가 팬들에게 다시 한번 인사를 전했다.

원지는 2일 "안녕하세요. 여러분들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놀란)표정으로 잠시 숨어있던 소라게입니다"라며 "행복한 설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분들께서 축하와 관심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워낙 뭐든지 (귀찮아서) 제 이야기를 크게 하지 않는 성격이다 보니 가족이나 주변분들도 여러분과 같은 반응이었는데요. 앞으로는 너무 말 안 하는 + 결과만 대뜸 전달하는 습관(?)을 좀 고쳐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라고 결혼 발표 후 느낀점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근황을 조금 공유드리자면, 저는 내일 다시 출국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튜브에는 미리 찍어두었던 (광고포함) 자취 영상이 하나 올라갈 예정이구요! 이후에는 촬영 잘 다녀와서 업로드 루틴 다시 잘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정말 많은 축하와 관심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에도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다시 한번 결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원지, 예비신랑 신상털기 소동 후 "결과만 전달 습관 고칠 것" 반성
앞서 원지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커뮤니티를 통해 깜짝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제가.... 무려 결혼을 한다.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소박하게, 눈에 안 띄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언젠가부터 진짜 제 일상이 여행이 되었고, 누구나 겪는 힘든 순간도 '이것도 여행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면 웃으며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우연히 저를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원지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예비 신랑에 대한 신상을 추측하는 등 과도한 신상 털기, 사생활 침해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원지는 "저의 결혼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추측과 개인정보 공유, 사생활 침해, 등이 막무가내로 이루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이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시는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도 큰 상처와 피해가 될 수 있음을 꼭 명심 부탁드린다. 따뜻한 축하의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만큼, 더 이상의 침해는 삼가주시길 다시 한번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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