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제 무리뉴 감독은 2007년 FA컵과 리그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그는 더 이상 첼시에 남지 않았다. 이탈리아 인터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 몇몇 의견이 맞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와의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이었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새 시즌 EPL 2연패를 무리뉴 감독에게 주문했다.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첼시로 돌아온 뒤 세 번째 시즌이다. 우승에 가까이 있다면 당연히 도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첼시가 EPL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선 맨시티, 맨유, 아스널, 리버풀 등 라이벌을 뛰어넘어야 한다. 무리뉴 감독은 "아스널은 좋은 선수들이 많은 환상적인 팀이다. 리버풀은 엄청난 투자로 전력을 향상시켰다"고 했다. 또 "맨시티는 최고의 스쿼드를 갖췄다. 4~5년간 2차례 리그 우승도 맛봤다. 맨유도 역사와 선수, 투자로 모든 것을 이룬 팀"이라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