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을 이용한 공격루트를 만들어주면 반드시 해결하겠다."
김신욱(울산)이 일본전을 앞두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신욱은 2일 중국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됐다. 5일 열리는 일본전에는 선발출격이 유력하다. 북한은 2일 일본전에서 피지컬을 앞세워 후반 역전승에 성공했다. 김신욱의 압도적인 피지컬은 일본에 부담이 되기에 충분하다. 3일 훈련을 마치고 인터뷰에 응한 김신욱은 "한일전은 교체로만 뛰거나, 못 뛴적이 많았다. 어렸을때 경기 못뛰었던 시기에 형들이 준비하는거 봤을때 다른 경기와 다른 부분이 많았다"며 "좋은 크로스가 오고, 팀에서 좋은 피지컬 이용할 수 있는 공격루트를 만들어준다면 반드시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신욱은 "오늘 호흡 올리고 다음 경기 준비하는 훈련을 했다. 감독님이 누가 경기 뛸지 모르니깐 잘하라고 동기부여를 해주셨다. 그래서 모두가 최선을 다해 훈련했다"고 훈련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동아시안컵이 FIFA 주관이 아니다. 다른팀들은 이번 대회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우리는 팀이 하나가 되어 있고 동기부여도 잘되어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우한(중국)=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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