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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잔류로 굳어진 듯 했던 다비드 데 헤아(25)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판 할 감독은 최근 파리생제르맹(PSG) 전 기자회견에서 "데 헤아 자신과 맨유 구단, 그리고 데 헤아가 가고 싶어하는 팀 모두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라며 "현재로선 우리는 기다릴 뿐"이라고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판 할 감독은 EPL 개막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더이상 데 헤아의 이적설로 인해 팀 분위기가 무너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더선, 아스 등도 데 헤아의 개막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며, 판 할 감독이 구단 측에 데 헤아 이적 마무리를 요구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만일 데 헤아의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이뤄질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케일러 나바스(28)가 될 전망이다. 현지 매체들은 데 헤아 이적시 데 헤아가 주전, 키코 카시야(29)가 백업 GK를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나바스의 거취는 다시 안갯속으로 빠지는 셈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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