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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바르셀로나 빅뱅? 첼시가 웃었다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7-29 13:13 | 최종수정 2015-07-29 13:17


ⓒAFPBBNews = News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첼시가 트레블의 주인공인 스페인의 FC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페덱스필드에서 열린 2015년 기네스 인터내셔널챔피언스컵에서 바르셀로나와 2대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없었다. 프리시즌 중이라 두 팀 모두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 동원하면 실점 감각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제골은 첼시의 몫이었다. 아자르가 전반 10분 조우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수아레스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후반 21분 산드로 라미레즈의 중거리 슛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다. 1-2로 끌려가던 첼시는 후반 40분 게리 케이힐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90분 승부는 2대2로 막을 내렸다. 대회 규정상 연장없이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차분하게 모든 골을 성공시킨 첼시가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두번째 키커 알렌 할릴로비치가 골대 위쪽을 맞췄고, 세번째 키커 헤라르드 피케의 슛이 골키퍼에게 방향을 읽혔다. 두 팀의 승부는 첼시의 기분좋은 승리로 막을 내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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