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클래식이 완연한 관중 증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3라운드까지 누적 경기당 평균 관중은 7589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기록한 8331명에 비해서는 약 8.9%정도 줄어든 수치이다. 개막 이후 13라운드(5월 31일)까지 평균 8916명의 관중이 입장했던 K리그 클래식은 메르스 확산 기간인 14라운드(6월 3일)부터 17라운드(6월 21일)까지 평균 관중이 4125명으로 감소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에서 3만932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등 18라운드부터 23라운드까지 평균 관중 7021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였고 특히, 지난주 23라운드에서 전북이 수원과의 경기에서 3만1192명의 관중을 기록하는 등 평균 1만540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하반기 K리그 클래식의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제주(6823명), 인천(5525명), 전남(5073명), 울산(5058명) 등이 전체 평균 관중에는 못 미치지만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관중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성남(4295명), 부산(3474명), 대전(2629명), 광주(2464명)도 하반기 분발이 기대된다.
승격팀을 제외한 가운데 23라운드까지 동기간 전년대비 평균 관중 증가율은 전남(24.5%)과 전북(19.9%)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프로축구연맹은 2012년부터 실관중집계 시스템을 도입, 투명한 관중 집계에 힘을 쏟고 있다. 각 구단들도 무료표를 근절하고 티켓 세일즈에 주력하는 등 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