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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이적시장 최대의 이슈였던 세르히오 라모스(29)와 다비드 데 헤아(25)의 이적이 모두 사실상 불발됐다.
스페인 언론 카데나 세르 역시 "라모스와 페레스 회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2차례 면담을 가졌으며, 그 결과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라모스는 자신의 연봉이 600만 유로(약 78억원)에 불과한 점에 불만을 품고 '최소 베일급 대우(1000만 유로)'를 요구하며 맨유 이적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투어 현장인 중국까지 직접 방문, 라모스에게 남아줄 것을 부탁하는 등 정성어린 태도를 보이자 마음이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맨유는 라모스의 잔류가 결정될 경우 데 헤아를 올여름 이적시키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로선 계약이 끝나는 2016년 여름 데 헤아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맨유는 약점인 중앙 수비수 자리에 니콜라스 오타멘디(27·발렌시아)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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