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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언론, '스완지 MF 주전 경쟁 치열, 기성용은 예외'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7-27 08:43


기성용. ⓒAFPBBNews = News1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어도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입지에는 변화가 없었다.

영국 스완지의 지역지인 웨일즈 온라인이 27일(한국시각) 스완지시티의 시즌 전망을 소개하며 베스트 11을 전망했다.

각 포지션별로 주전 가능성을 살펴보면서 웨일즈 온라인은 미드필드를 가장 치열한 격전지로 꼽았다. 그럼에도 기성용은 의심할 여지 없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웨일즈 온라인은 '기성용과 존조 셸비는 각각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기성용과 셸비가 올시즌 중원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패스는 정확하고 활력이 넘친다'며 기성용을 소개했다.

무릎 수술 후유증은 없었다. 기성용은 지난 5월 13일 영국 런던에서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한 달 넘게 휴식과 재활을 병행했다. 이어 팀 훈련에 합류한지 3주만에 독일 프리시즌 투어에서 처음 그라운드를 밟았다. 독일에서 2경기를 소화했고, 영국으로 돌아와 노팅험전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었다.

패싱력과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이 여전했다. 지난 시즌 8골-1도움으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기성용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네 번째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이어 웨일즈 온라인은 '미드필드에서 잉글랜드 20세 이하 대표팀의 주장 매트 그라임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선발로 나설 단계는 아니다'고 전망했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8월 9일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2015~2016시즌 EPL 개막전을 갖는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맨유와의 개막전에서 '개막 축포'를 기록한 데 이어 2시즌 연속 개막전 득점에 도전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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