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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선두경쟁이 요동쳤다. 이제 10점차로 벌어졌다.
이후 전북은 공세로 전환했다. 전반 34분 이 호를 빼고 김동찬을 투입했다. 정성룡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전반 45분 레오나르도가 빨래줄같은 슈팅이 나왔다. 정성룡이 손을 뻗어 막아냈다. 후반 3분과 4분, 이재성과 이동국의 슈팅 역시 정성룡에게 막혔다. 전북은 최보경을 빼고 루이스를 넣었다. 그래도 정성룡의 선방은 계속 됐다. 후반 17분에는 루이스의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정성룡이 막아냈다.
하지만 역시 전북의 공격력은 대단했다. 돌아온 루이스가 해결사였다. 루이스는 후반 37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정성룡도 막을 수 없었다. 루이스의 슈팅은 정성룡의 손을 너머 골대를 맞고 들어갔다.
다음 해결사도 역시 루이스였다. 후반 42분 루이스는 중원으로 치고들어갔다. 그러더니 이재성에게 스루패스를 넣었다. 이재성은 수비수를 벗겨낸 뒤 왼발로 골을 만들었다. K리그 선두경쟁에서 전북이 더욱 앞서나가게 된 순간이었다.
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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