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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언론매체 블룸버그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 겸 FIFA 명예 부회장(64)의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 도전을 집중 조명했다.
정 명예회장이 출연한 방송은 블룸버그TV의 간판 프로그램인 'Market Makers'로 세계 각계 저명인사를 초대해 2대1 인터뷰 형식으로 이슈 현안을 진단한다.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5년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을 참관하기 위해 지난 23일 방미에 오른 정 명예회장이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외 표밭갈이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나선 것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 명예회장은 "제프 블래터 FIFA 회장 체제 아래서 FIFA는 정체성을 상실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FIFA 개혁에 대한 시대적 요구를 역설했다.
FIFA는 20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거를 내년 2월 26일 특별 총회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이에 정 명예회장은 지난 21일 출마를 가시화하며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는 정 명예회장이 FIFA를 개혁할 차기 주자임을 미국 축구계에 어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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