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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르손 파르판(샬케)의 중동행이 임박한 모양새다.
독일 현지 언론들은 22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알 자지라가 파르판 영입을 위해 연봉 1000만유로(약 125억원)에 3년 계약을 제시했으며, 샬케도 이적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호르스트 헬스트 샬케 스포츠디렉터는 "기본적인 조건에는 양측이 합의를 했으나, 최종 결론에 이르진 못했다"며 막바지 협상 중임을 밝혔다.
페루를 대표하는 공격수인 파르판은 2004년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으로 이적해 박지성 이영표와 함께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밟으며 이름을 알렸다. 2008년 샬케로 이적한 뒤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하면서 지난 시즌까지 리그 167경기(39골)를 소화했다. 2003년부터는 페루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63차례 A매치에 나서 17골을 터뜨렸다.
알 자지라는 맨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알 나흐얀이 소유한 구단으로, 지난 1974년 창단했다. 브라질 출신 아벨 브라가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박종우와 미르코 부치니치(몬테네그로), 티아구 네베스(브라질)가 활약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알 아인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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