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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27·울산)이 처음으로 슈틸리케호에 승선했다.
김신욱은 "월드컵, 아시안컵 이후 오랜만에 대표팀에 선발되됐다. 대표팀은 영광스러운 자리라는 걸 다시 한번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 경기를 보면서 내가 대표팀에 들어갔을 때 어떤 역할을 해야 될지 많이 생각했었다. 이번에 선발된 선수 중 내가 필드 플레이어중에선 최고참으로 알고 있다"며 "팀이 하나 될 수 있게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 또한, 공격수의 위치에서 어떻게 경기를 풀어갈지도 더 고민해 좋은 경기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신욱은 '슈틸리케호의 황태자'인 이정협(24·상주)과 함께 최전방을 누빈다. 슈틸리케 감독은 "김신욱을 꾸준히 계속 지켜봐 왔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부상 이후 회복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올 초까지도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하지만 최근 활약을 지켜본 결과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었다. 리그에서 8득점을 한 것도 긍정적인 신호였다"고 밝혔다.
슈틸리케호는 27일 소집돼 31일 결전지인 중국으로 떠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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