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릎 수술의 후유증은 없었다. 스완지시티의 '에이스' 기성용의 출전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기성용이 스완지시티의 독일 프리시즌 투어에서 건강함을 증명해보였다.
기성용은 팀 훈련 2주만에 경기에 나섰다. 기성용이 공식 경기에 나선 것은 5월 12일 아스널전 이후 약 2개월여 만이었다. 3일 만에 2경기를 치른 기성용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위를 차지한 묀헨 글라트바흐전과 독일 2부리그의 1860 뮌헨전에서 시구르드손, 풀턴과 중원의 삼각편대로 출격했다. 수술 후 몸상태에 대한 우려는 기우였다. 기성용은 고미스와 함께 새로 영입한 공격수 아예우가 공격을 책임진 덕분에 본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의 임무를 수행했다. 노련한 경기 운영과 날카로운 패스는 여전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활약에 독일 프리시즌 투어를 1승1무로 마쳤다. 기성용도 프리시즌에서 건강함과 더불어 건재함을 과시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독일 프리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스완지시티는 영국으로 돌아와 7월 25일 레딩과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로 하루에 2경기를 갖는다. 이어 8월 2일 데포르티보와 마지막 리허설을 마친 뒤 9일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