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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그바 "MLS팀과 협상 중"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07-20 08:45 | 최종수정 2015-07-20 08:45


디디에 드로그바(가운데). ⓒAFPBBNews = News1

디디에 드로그바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팀과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팀토크 등 외신들은 드로그바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드로그바는 "인터밀란과는 아무런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 현재는 MLS구단과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로그바는 지난 시즌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과 재회했다. 기량은 명불허전이었다. 37세의 나이였지만,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첼시의 리그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거취는 오리무중이다. 첼시를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그나마 신분이 자유계약(FA)이라 스스로 팀을 결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드로그바는 6월초 MLS 올란도 시티의 2년 계약 제의를 거절한 바 있다. 드로그바가 마음을 바꾼 것은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퍼드 때문이다. 둘은 MLS에 진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들에 이어 드로그바오 미국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불태울 것으로 보인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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