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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에닝요 보낸 전북, 레오나르도는 잡았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15-07-10 13:14


1-2위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K리그 클래식 2015 17라운드 경기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전북 레오나르도가 후반 골을 터뜨리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06.21/

외국인 공격수 에두와 에닝요가 한꺼번에 잃은 전북 현대가 '브라질 특급' 레오나르도는 놓치지 않았다.

전북은 10일 레오나르도와 계약 기간을 2년 더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계약으로 레오나르도는 2017년까지 전북에서 활약하게 됐다.

그리스 명문인 AEK 아테네에서 활약하다가 2012년 7월 전북 유니폼을 입은 레오나르도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드리블과 정확한 프리킥을 앞세워 전북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K리그 통산 109경기에 나서 25골-27도움을 기록 중인 레오나르도는 올시즌에도 21경기 7골-2도움이라는 빼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에두와 에닝요를 보낸 전북 입장에서는 올시즌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한 레오나르도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루이스가 새롭게 가세한 전북은 에두가 빠진 최전방 공백 메우기에 총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레오나르도는 "2017년까지 전북 유니폼을 입게 돼 행복하다"며 "전북에서 사랑과 존중이라는 단어를 느끼고 배우고 있다. 항상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과 함께 전북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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