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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상주와 아쉽게 비긴 대구FC가 다시 선두 추격에 나선다.
대구는 8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1라운드를 치른다. 승리할 경우 경기가 없는 상주와 승점 차를 4점으로 줄일 수 있다. 아직 리그 전체 절반을 넘지 않은 일정상 추격이 가능하다. 대구는 최근 상승세다. 9승6무3패로 상주에 이어 2위에 올라있고, 최근 6경기에서 4승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원정에서는 7경기 무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주 선두권 다툼을 하고 있는 서울 이랜드, 상주 상무와의 홈 2연전에서 1승1무를 기록,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상대 경남은 현재 5승5무8패로 6위에 위치해 있다. 시즌 초반 7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수비 조직력이 안정되면서 순위를 중위권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6경기에서 4실점을 기록했다. 스토야노비치와 임창균으로 이뤄진 공격진도 조심해야한다. 스토야노비치는 6득점, 임창균은 1득점-5도움을 기록했다.
대구는 지난 7라운드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1대0 승리를 거두고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남 원정 첫 승의 기회다. 대구는 경남 원정경기에서 한 차례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006년 경남 창단 이후 2013년까지 9차례의 대결에서 9패를 기록했다. 대구는 최근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경남에 승리를 거두고 경남 원정 첫 승을 기록하고 상주 추격의 고삐를 당기겠다는 각오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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