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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이던 제르비뉴(AS로마)의 중동행이 꼬이고 있다.
중동은 다시 유럽의 빅스타들을 영입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랍에미리츠(UAE)의 알 자지라는 제르비뉴를 점찍었다. 알 자지라는 무려 1400만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2년전 800만유로에 제르비뉴를 영입한 AS로마 입장에서는 두배 가까이 인상된 이적료에 쾌재를 부르며 이적에 합의했다. 그러나 문제는 개인협상이다. 제르비뉴의 다소 황당한 요구 때문이다.
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포츠전문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제르비뉴가 알 자지라 측에 개인 해변과 헬리콥터, 가족들을 위한 숙박시설, 고향인 코트디부아르에 정기적으로 갈 수 있는 비행기 티켓 등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알 자지라는 제르비뉴에 난색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제르비뉴는 주급 8만5000유로까지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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