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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프로축구 2부리그(세리에B)에서 승부조작이 발생, 현지 경찰이 수사에 돌입했다.
지난 1908년 창단한 카타니아는 1960년대 이후 오랜 침체에 시달리다 지난 2005-06시즌 세리에A 승격에 성공했다. 2012-13시즌에는 15승11부12패(승점 56점)로 리그 8위에 오르며 창단 이래 역대 최고 순위에 올랐다.
하지만 바로 이듬해인 2013-14시즌 8승8무22패(승점32점)로 18위에 그치며 세리에B로 강등됐다. 지난 시즌 가까스로 강등을 피했지만, 승부조작 혐의가 포착되면서 향후 미래를 알수 없게 됐다. 지난 2005-06시즌 칼치오폴리 당시 유벤투스가 세리에B로 강등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승부조작이 사실로 입증될 경우 세리에C(3부리그) 강등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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