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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한 윤덕여호가 받을 포상금은 얼마나 될까.
남자축구의 경우 16강에 진출했던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코칭스태프 포함 42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당시 협회는 선수들을 활약도별로 A~D등급으로 나눴다. 박지성 등 주축 선수들인 A등급은 1억7000만원을 받았다. 대회 상금이나 위상 등을 단순 적용한다면 포상금의 규모는 남아공월드컵 당시 허정무호 포삼금의 10~20분의 1정도의 정도로 줄어든다.
인상의 가능성은 크다. 이번 16강은 한국축구 역사상 여자월드컵 첫 쾌거다. 예전 사례도 고려해야 한다. 한국 여자축구는 2003년 미국여자월드컵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협회는 여자대표팀에게 총 3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2010년 독일 20세이하 여자월드컵 3위에 올랐을 때의 포상금은 총 2억4700만원이었다. 이어 열린 2010년 트리니다드토바고 17세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때 총포상금은 4억9500만원이었다. 협회는 여자대표팀이 귀국하는 24일 이후 이사회를 통해 적정 포상금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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