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가 또 한번 원정징크스에 울었다.
후반 들어 제주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2분 유성기의 단독찬스를 잘 넘긴 제주는 23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로페즈의 슈팅이 대전 수비수의 손에 맞으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로페즈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8분 뒤 제주가 승부를 뒤집었다. 송진형의 슈팅이 맞고 나온 것을 박수창이 마무리했다. 2-1 제주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경기는 다시 한번 요동쳤다. 후반 추가시간 아드리아노의 패스를 받은 유성기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제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은 휘슬이 울리기 전 아드리아노가 천금같은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결국 경기는 2대2로 끝이 났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