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주장 웨인 루니(30)가 '신성' 해리 케인(22·토트넘) 영입설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총 62득점, 37실점으로 두 부문 공히 EPL 4위를 기록했다. 차기 시즌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약팀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넣어줄 수 있는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 맨유에서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선수는 루니(12골), 로빈 판 페르시(10골) 2명에 불과하다. 판 할 감독은 고육지책으로 앙헬 디 마리아, 마루앙 펠라이니 등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하곤 했다.
반면 케인은 지난 41경기에서 29골(리그 21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2위에 오르는 등 이미 EPL 최고의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맨유는 이미 라다멜 팔카오를 떠나보냈고, 판 페르시에게도 큰 미련은 없는 모습이다. 더구나 그 대안이 잉글랜드 선수이자 잠재력을 폭발시킨 케인이라면 더할 나위없는 모범 답안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