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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백으로 초반 쉽게 득점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이날 상주는 챌린지 최초 전반 최다골차 기록을 세웠다. 기존 기록과는 타이를 이뤘다. 1993년 8월 22일 성남 일화(현 성남FC)-안양LG(현 FC서울)전, 2011년 4월 16일 전북-광주전, 2012년 6월 23일 광주-전남전에서 전반 5-0 점수차가 벌어졌었다.
경기가 끝난 뒤 박 감독은 "이날 처음으로 스리백을 썼다. 다행히 경기 초반에 쉽게 득점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간 것 같다. 앞으로도 여러가지 전술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원정 경기이고, 안양이 적극적인 팀이기 때문에 고전을 예상했었는데 이 승리로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주는 군팀이다. 10월 한계점에 다다른다. 전역자들이 발생한다. 매년 전력에 구멍이 생기는 것은 받아들어야 하는 운명이다. 박 감독은 "1년에 절반 이상 들어오고 나간다. 조직력은 시간이 필요한 사항이다. 외부에서 보기에 선수들이 있다고 보지만 내부적으로는 어려움이 있다. 선수들에게 우리 팀에 대한 애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 "복무기간이 21개월이기 때문에 목표의식이 떨어진다. 조합을 시키는 게 중요하다. 감독으로서 잘 조율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안양=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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